이재명, 윤석열 두 후보가 연일 청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마다 불거진 공정성 논란에 상처받은 세대를 품고 치유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만 놓고 보면 누굴 찍을지 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잡기 위한 전략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는 초반부터 청년들과 자주 접촉하고 있죠, <br /> <br />지역 선대위에는 청년들을 전면에 세우고 만으로 18살인 학생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도 청년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친김에 공약까지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와 모든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앉히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두 후보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,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모두 뒤로 물러나 주시고 우리의 2030 청년들이 지도부가 되는 파격적인 젊은 선대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. 고맙습니다.]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대통령실부터 비롯해서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배치해서 유능한 청년 보좌역들을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키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고….]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는 국정운영에 청년들의 목소리가 필요하고, 그럴만한 실력도 된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륜은 부족해도 넓게 바라보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함은 다르지만 지금 정부에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자리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, 청와대 청년비서관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박성민 비서관이 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명할 때 어땠는지 기억하십니까. <br /> <br />잡음이 조금 있었죠, <br /> <br />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당시 파격이 아닌 코미디라고 일갈했고요, <br /> <br />청년들이 오히려 박탈감을 느낄 거라고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허은아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6월) : 청년들은 이 인사가 공정하지 못했다고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누구는 부동산 폭등으로 집도 못 구하는 벼락 거지가 되었는데 누구는 정치권에 기웃대다가 초고위 공무원으로 벼락승진을 했다. 희망을 잃었다.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.] <br /> <br />정치적인 상황이 어제 다르고 오늘 또 다르니까 단순 비교하는 건 어려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청년 세대가 이용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2906490135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